공부에는 왕도가 없다
공부에는 왕도가 없다
내당 학생 여러분 안녕하세요?
옛날 전쟁을 해서 큰 나라를 세웠던 알렉산더 대왕이 있었습니다. 대왕은 메네쿰스라는 유명한 학자를 스승으로 모시고 수학을 공부했습니다. 그런데 대제국의 왕인 알렉산더 대왕에게도 수학은 너무 어렵게만 느껴졌습니다. 어느 날 대왕은 메네쿰스에게 말했습니다.
“나는 대제국의 황제입니다.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할 수 있습니다. 나는 한 번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못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 수학공부만큼은 내 마음대로 되지 않습니다.”
대왕의 말을 듣고, 메네쿰스가 말했습니다.
“수학은 원래 공부하기 어려운 학문입니다. 어렵다고 포기해 버리면 아무 것도 남지 않게 됩니다. 처음부터 꾸준히 공부해 나가시면 됩니다. 그럼 언젠가는 수학에 대해 잘 아시게 될 것입니다.”
알렉산더 대왕이 말했습니다.
“그건 나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말이라고 생각됩니다. 나는 황제이니 무슨 특별한 비법이 있지 않겠습니까? 지금 그 비법을 가르쳐 주십시오.”
대왕의 말을 듣고 메네쿰스가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대왕님, 대왕님의 나라에는 대왕님 혼자만 다닐 수 있는 전용도로가 있습니다. 그래서 왕께서 가시려고 하는 곳은 어디든지 가장 빨리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학에서는 왕이든 노예든 오직 한 가지 길 밖에는 없습니다. 수학을 공부하는 데는 왕도가 따로 없습니다.”
내당 학생 여러분!
‘공부에는 왕도가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여기서 왕도란 왕이 다니는 길입니다. 이 말은 공부를 하는 데는 좋은 방법이 따로 없다는 뜻으로 쓰입니다. 누구나 최선을 다해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 가장 좋은 공부 방법입니다.
곧 2학기말 시험을 있습니다. 꾸준히, 열심히 공부해서 올해 공부를 잘 마무리하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2014.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