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없는 학교생활을 하자
폭력 없는 학교생활을 하자
내당 학생 여러분 안녕하세요?
겨울방학이 끝나고 개학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교장선생님은 우리 내당 학생들이 방학을 무사히 보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등교하게 되어서 무척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번 달이 지나면 6학년은 중학생이 되고, 1학년에서 5학년까지 학생들은 모두 한 학년씩 진급하게 됩니다. 지금까지의 학교생활을 반성해서 내년에는 더 나은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한 달이 되기 바랍니다.
오늘 아침에 등교하면서 우리 학교 선생님들과 경찰아저씨 등 여러분들의 학교생활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하고 있는 것을 보았을 것입니다. 우리 학교 학생들은 친구나 하급생들에게 폭력을 행사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앞으로도 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생활을 하기 위해 캠페인 활동을 한 것입니다.
사람은 혼자서는 살 수 없어서 사회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학교나 학급에서 생활하는 것도 사회생활입니다. 사회생활을 할 때는 지켜야 할 여러 가지 규칙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꼭 지켜야 할 것이 친구나 하급생에게 폭력을 행사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 가지 면에서 나보다 못하다고 해서 친구를 괴롭히거나 때리고, 따돌리는 생활을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친구에게 욕설을 하고, 듣기 싫은 별명을 부르고, 돈을 뺐거나 심부름을 시키는 것도 학교 폭력입니다.
앞으로 학교에서 친구나 상급생에게 폭력을 당했을 때는 선생님이나 교장, 교감선생님께 꼭 알려주기 바랍니다. 그래야 더 이상의 폭력을 당하지 않습니다.
폭력 행사를 하는 장면을 보았을 때는 모두 함께 “멈춰”라고 외치고 선생님께 알리기 바랍니다. 폭력이 일어났을 때, 겁이 나거나 보복이 두렵거나 나와 상관없다고 신고를 하지 않는 것은 더 큰 폭력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하교 후나 학원, 길거리에서 폭력을 당했을 때는 부모님께 알리거나 긴급전화 117번으로 신고하기 바랍니다.
학교에서 폭력을 행사하면 가해학생이 되어서 부모님과 함께 상담을 받아야 하고, 그 사실이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되며, 다른 학교로 강제로 전학갈 수도 있습니다.
교장 선생님은 우리 내당 학생들이 모두 예절바르고,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며 하급생을 잘 돌보는 생활을 하고 있다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나보다 약한 친구들을 돌보고, 서로 배려하고 협동하면서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기 바랍니다. (20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