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화

가정의 달 5월을 맞으며

kdy820 2012. 4. 30. 13:08

가정의 달 5월을 맞으며


  내당 학생 여러분 안녕하세요? 날씨가 따뜻해지고 나무들이 점점 푸르러지는 것을 보니 봄이 완전히 찾아온 것 같습니다. 내일부터 5월이 시작되는데, 5월은 기념일이 매우 많은 달입니다. 5월 1일은 근로자의 날이고, 우리학교 운동회인 내당한마당이 열리는 날입니다. 5월 5일은 여러분들이 기다리는 어린이날, 5월 8일은 어버이날, 5월 15일은 스승의 날입니다. 이 외에도 5월에는 여러분이 잘 모르는 기념일이 많이 있습니다. 선생님과 함께 달력을 보면서 어떤 기념일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합니다.

  5월에는 가족 또는 가정과 관계되는 기념일이 많아서 ‘가정의 달’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교장 선생님은 우리 내당학교 학생들이 부모님과 선생님의 은혜를 생각하면서 열심히 공부하고, 예절바른 생활을 하는 5월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여러분들은 부모님과 선생님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부모님께 효도하고, 선생님이 바라는 학생이 될 수 있을까요?

  우선 예절바른 어린이가 되어야겠습니다. 부모님과 이웃 어른, 선생님께 인사를 잘하는 어린이, 집이나 학교에서, 또는 친구들과 놀이할 때 바른말 고운말을 사용하는 어린이, 친구를 따돌리거나 괴롭히지 않고 사이좋게 지내는 어린이가 되어야겠습니다.

  둘째, 책을 많이 읽는 어린이가 되기 바랍니다. 책을 많이 읽는 어린이는 이해력과 생각이 깊어져서 마음이 바르고, 창의적인 어린이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위인들은 모두 책을 열심히 읽었습니다. TV나, 컴퓨터, 오락실을 가까이 하기보다는 책을 가까이 하는 내당 학생이 되기 바랍니다.

  셋째, 봉사하는 어린이가 되어야겠습니다. 봉사하는 생활은 어렵지 않습니다. 우리들이 학교에 등교할 때 교통지도를 해주시는 녹색어머니들이 대표적인 봉사단체입니다. 우리도 학교생활을 하면서 봉사활동을 많이 할 수 있습니다. 친구의 공부를 도와줄 수도 있고, 몸이 약한 친구를 돌볼 수도 있습니다. 하급생에게 친절하게 대하고, 청소에 앞장설 수도 있습니다.

  교장 선생님은 운동장이나 놀이터에서 과자봉지나 휴지를 버리는 학생은 많이 보았지만, 쓰레기를 줍는 학생은 그렇게 많이 볼 수 없었습니다. 쉬는 시간이나 방과 후에 운동장에 있는 쓰레기를 먼저 줍는 사람은 봉사활동에 앞장서는 사람입니다.

  계절의 여왕인 5월을 맞이하여 마음이 들뜬 상태로 생활하기 쉽습니다. 우리 내당학교 학생들은 미래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생활해야 할지 생각하면서 뜻깊은 5월을 보내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2012.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