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훈화
현 충 일
내당 학생 여러분!
6월은 나라사랑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6월 1일은 의병의 날, 6월 6일은 현충일, 6월 25일은 6.25사변일입니다. 이 날이 어떤 날인지 선생님과 함께 공부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우리 학교에서 실시하는 여러 가지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가하도록 합니다.
6월 6일은 현충일입니다. 현충일은 나라를 지키기 위하여 목숨을 바친 국군 장병과 경찰 및 순국선열들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명복을 비는 날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것은 사람의 생명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6.25사변 등에서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소중한 생명을 바친 분들을 육군, 해군, 공군 합동으로 추모 제사를 지내다가 1956년 6월 6일을 처음 현충일로 정하였습니다. 올해는 제57회 현충일입니다.
현충일에는 온 국민이 국립묘지에서 정성으로 제전을 올리고, 가정에서는 경건한 마음으로 하루를 보냅니다.
현충일에 여러분들이 가족과 함께 꼭 해야 할 일에 대하여 이야기할 테니 잘 듣고 실천하도록 합니다.
현충일에는 아침에 조기를 달아야 합니다. 조기는 태극기를 기폭의 길이만큼 내려서 달면 됩니다.
그리고 오전 10시에 사이렌이 울리면 1분간 묵념을 해야 합니다. 그때는 일제히 일어나서 조기가 있으면 조기를 향해서 묵념을 하고, 만약에 조기가 보이지 않으면 북쪽을 향해서 경건한 마음으로 묵념을 올리면 되겠습니다. 온 식구들이 함께 묵념할 수 있도록 합시다.
현충일에는 노래와 춤을 삼가고 가족과 함께 현충탑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앞에서 조국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합니다.
내당 학생 여러분!
우리가 지금 평화롭고 행복한 환경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은 나라를 지킨 선열들의 거룩한 희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하신 분들을 존경하고 예를 다하여 받드는 것은 국민으로서 당연한 도리이자 의무입니다.
우리 이웃에 있는 보훈가족에게 감사드리고, 나라를 위하여 내가 어떠한 일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도록 합시다. 감사합니다.(201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