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졸업식 회고사
회 고 사
유난히 추웠던 겨울을 보내고, 새봄을 맞이하는 길목에서 대구내당초등학교의 모든 교육과정을 마치고 영광스러운 졸업을 하는 95명의 졸업생 여러분!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그리고 뜻 깊은 졸업식을 빛내주시기 위하여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참석해주신 학교운영위원장님, 학부모회장님, 대구내당초등학교 총동창회 회장님을 비롯한 내빈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아울러 오늘의 졸업이 있기까지 교육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열정으로 자녀들을 키우고 보살펴주신 6학년 학부모님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대구내당초등학교 졸업생 여러분!
여러분들은 그 동안 부모님의 사랑과 선생님의 가르침을 받으면서 초등학교 생활을 하고, 각자 가진 꿈과 소질을 계발해 왔습니다. 이제 여러분은 미래를 이끌어 나갈 글로벌 인재로 자라기 위해 더 넓은 배움의 길로 들어서게 됩니다.
오늘 새로운 배움의 길로 나서는 졸업생 여러분들에게 몇 가지 당부하고자 합니다.
첫째, 우리 학교의 교훈을 잊지 않고 실천하는 사람이 되어주기 바랍니다. 오늘날의 우리 사회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 예절바른 사람, 슬기로운 사람, 건강한 사람입니다. 졸업생 여러분들은 앞으로도 우리 학교의 교훈인 예절바르고, 슬기로우며 건강한 사람이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주기 바랍니다.
둘째, 행복의 의미를 알고, 행복한 생활을 하는 사람이 되기 바랍니다. 행복은 자신의 인생을 걸 만한 올바른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적극적으로 추구하는 삶을 살 때 찾아온다고 합니다. 비교하지 않고 감사하며, 용서하면서 사는 사람은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남을 위해 봉사하고,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어주기 바랍니다.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봉사는 정이 넘치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 바탕이 됩니다. 그리고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우리나라는 살기 좋은 나라가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졸업생 여러분!
이제 여러분은 이 학교를 떠나게 됩니다. 더 넓은 세상에서 하늘 높이 여러분의 꿈을 펼치기 바랍니다. 그리고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여러분의 모교, 대구내당초등학교를 잊지 않는 사람이 되어 주십시오. 언제 어디에 있더라도 자랑스러운 내당의 졸업생으로서 모교의 명예를 빛내주기 바라며, 졸업생 여러분의 앞날에 영광과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2013.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