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경전

우리말 반야심경

kdy820 2009. 9. 3. 17:19

우리말 반야심경

 

 

관자재보살이 깊은 반야 바라밀다를 행(行)할 때


다섯 가지 쌓임이 모두 공(空)한 것을 비추어보고


온갖 괴로움과 재앙(災殃)을 건지느니라.


사리불(舍利佛)이여


물질이 공(空)과 다르지 않고 공(空)이 물질과 다르지 않으며,


물질이 곧 공(空)이요 공(空)이 곧 물질이니,


느낌과 생각과 지어감과 의식도 또한 그러하니라.


사리불(舍利佛)이여


이 모든 법(法)의 공(空)한 모양은


나지도 않고 없어지지도 않으며,


더럽지도 않고 깨끗하지도 않으며,


늘지도 않고 줄지도 않느니라.


그러므로 공(空) 가운데는 물질도 없고,


느낌과 생각과 지어감과 의식도 없으며,


눈과 귀와 코와 혀와 몸과 뜻도 없으며,


빛과 소리와 냄새와 맛과 닿음과 법도 없으며,


눈의 경계도 없고 의식의 경계까지도 없으며,


무명(無明)도 없고 또한 무명(無明)이 다함도 없으며,


늙고 죽음도 없고 또한 늙고 죽음이 다함까지도 없으며,


괴로움과 괴로움의 원인과 괴로움이 없어짐과


괴로움을 없애는 길도 없으며,


지혜도 없고 얻음도 없느니라.


얻을 것이 없는 까닭에


보살은 반야 바라밀다(般若波羅蜜多)를 의지 하므로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으므로,


두려움이 없어서 뒤바뀐 헛된 생각을 아주 떠나


완전한 열반에 들어가며,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부처님도


이 반야 바라밀다(般若波羅蜜多)를 의지하므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느니라.


그러므로 반야 바라밀다(般若波羅蜜多)는


가장 신비한 주문이며,


가장 밝은 주문이며,


가장 높은 주문이며,


아무것도 견줄 수 없는 주문이니,


온갖 괴로움을 없애고 진실하여 허망하지 않음을 알아라.


그러므로 반야 바라밀다의 주문을 말하노니


주문은 곧 이러하니라.


아제 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사바하


아제 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사바하


아제 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사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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