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산책

방황하는 칼날

kdy820 2023. 3. 4. 15:31

 

1. 개요

이정호 감독, 정재영, 이성민 주연의 스릴러 영화. 2014년 4월 10일 개봉되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 소설 《방황하는 칼날》을 원작으로 제작되었다.

 

2. 줄거리

어느 날처럼 공장 일을 하고 마치고 집에 간 이상현(정재영)은 이상한 기미를 느꼈다. 딸이 보이지 않은 것이다. 6시가 지나도 보이지 않자 불안에 떨었다.

그 다음날 이상현은 시체로 발견 된 자신의 딸을 보고 충격을 느낀다. 이후 우연치 않게 휴대폰을 보게 되고, 그 길로 김철용(송지혁)의 집을 들어가게 됐는데, "그 영상 지울게"라고 연락을 받은 철용의 통화내용을 엿듣게 된다. 상현은 자신의 딸이 성폭행을 당하고 죽어가는 장면을 찍은 영상을 보고 충격을 받아 분노하여 철용을 방망이로 죽여버린다.

이후 철용의 폰의 메세지를 보게 된 그는 죽은 철용이 갖고 있던 접이식 나이프를 빼앗은 뒤, 강릉시로 찾아가게 된다. 이후 주동자인 조두식(이주승)을 찾게 되는 과정에서 명선학원 운영자인 양태섭(김대명)을 만나게 되고, 이후 그는 조두식의 행방을 묻는다. 하지만 양태섭은 오히려 상현을 때리고 금품갈취까지 하면서 조두식의 행방에는 함구하자 분노한 상현은 양태섭의 허벅지를 접이식 나이프로 두 번 찌르고 전선으로 목을 조르면서 조두식의 행방을 얻은 뒤 죽인다(정확하게 듣지는 못했다). 그 후 본격적으로 대관령이 가서 추격하게 된다.

그 시각, 장억관(이성민) 일행은 강릉경찰서의 강 형사로부터 이상현이 양태섭을 죽이고 사냥용 엽총을 훔쳐서 달아났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그날 밤 경찰서에서는 이상현을 본격적으로 살인사건 용의자 및 총기소지자로, 딸을 죽인 가해자 고교생을 살해하려 한다고 판단해 공개 수배하기 시작한다. 한편 조두식을 죽이려는 일념 하나로 강릉시에 도착한 상현은 설산 근처에 있는 모든 펜션은 닥치는 대로 찾아와서 조두식의 행방을 캐묻기 시작한다.

마침내 조두식을 찾아낸 그는 거리에서 총으로 죽이려고 하였고 따라 온 경찰들이 둘러싸고 총을 겨눈 상황에서 억관이 뛰어들어 말렸으나 그럼에도 상현이 조두식을 죽이려고 달려들자, 결국 형사들 중 누군가가 총을 쏴서 쓰러뜨리고 만다.  이상현은 딸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눈을 감게 된다. 이후 억관이 상현의 엽총을 확인하는데, 약실이 비어 있고 총알이 '단 한 발'도 없었다는 것을 뒤늦게 알고 탄식한다.

이후 주동자인 조두식이 재판을 받는 장면이 나오고, 이후 억관은 박 형사의 질문에 짧게 대답하고는 조두식을 감시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나서는 모습과 함께 영화는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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