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산책

황야

kdy820 2024. 2. 6. 18:27

 

 

1. 개요

2024년 1월 26일에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후속작이다.

 

2. 줄거리

서울의 한 연구실, 양기수(이희준)가 딸의 시신을 두고 실험을 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때 특수부대 요원들이 문을 부수고 오면서 양기수가 그동안 딸 소연을 살리려고 했다는 건 알지만 사람들을 사망에 이르게 실험하면서까지 하는 행동은 아니라고 말해준다. 그러나 양기수는 이번에는 성공했다면서 내가 옳았다고 딸에게 다시 주사액을 놓으려고 하자 특수부대원이 양기수의 팔을 사격해 막는다. 울부짖는 양기수는 자신에게 주사를 놓는데, 이 때 창밖 저편에서 대지진이 일어나며 모든 건물이 붕괴된다.
문명이 멸망한 후의 시점, 지완(이준영)은 거리를 배회하다가 악어를 발견한다. 폐차 뒤로 숨어서 손수건에 불을 피운뒤, 불씨를 화살촉에 꽂아서는 악어를 향해 쏘자 눈에 명중하고 악어는 쓰러진다. 안심한 지완이 다가가려는 순간 악어는 다시 깨어나고 지완이 다시 화살을 쏘아도 다가와서는 차로 숨은 지완을 위협하기에 이른다. 이때 악어 꼬리를 잡은 남산(마동석)이 악어의 머리를 두동강내어 숨통을 끊는다.
대지진 이후 사람들이 모여사는 버스동과 그 인근에 위치한 천막집에는 그림을 그리는 수나(노정의)가 할머니(성병숙)와 함께 살고있다. 수나가 할머니와 식인집단들에게 잡혔을 때 남산과 지완이 구해준 이후, 주기적으로 버스동에 가서 왕래하고 있었다. 버스동 사람들은 구정물이나 사냥해서 잡은 식량들로 연명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깡패 무리들이 갑자기 쳐들어와 트집을 잡아대며 사람들을 납치하려다가 남산에게 가볍게 제압된다. 그런데 깡패들은 깨끗한 물을 가지고 있었고 남산이 이를 추궁하자 어느 아파트에서 얻었다고 답한다. 깡패들이 떠나고 수나와 할머니에게 말끔하게 차려입은 선생님(장영남)과 어떤 사람들이 찾아온다. 이들은 아이들은 인류의 미래라며 10대 청소년이 있는 가정들에게 안전한 은신처를 제공해주고 있으니 수나와 할머니에게 같이 가자고 제안한다. 남산과 지완은 혈연이 아니라서 같이 갈 수 없고 나중에 만나러 가겠다며 수나 가족과는 그렇게 결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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