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와 공교육을 배경으로 한 교육소설이다. 지은이 권재원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독어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 사회교육과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 지역 공립 중학교 사회과 교사이다. 이 책에는 공립 중학교 교사인 권오석을 주인공으로 한 6편의 단편소설이 실려 있다. 1. 나미 엄마 권오석의 옆집에 사는 나미 엄마가 나미의 성적이 나쁘다는 이유로 나미와 밤늦게까지 큰 소리로 싸움을 해서 권오석의 잠을 설치게 한다. 이튿날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구입하던 나미 엄마가 권오석을 알아보고 나미가 권오석의 독자라면서 사인을 받는다. 그날 밤 또 싸움을 해서 옆집을 방문한 권오석에게 나미 엄마가 사과한다. 다음 날 스타벅스에서 글을 써다가 식사를 하러 간 지하 식당에서 나미 엄마를 만난다.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