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인 마르쿠스 가브리엘(Markus Gabriel)은 1980년생으로 본대학과 하이벨베르크대학을 거치며, 철학, 고전문헌학, 현대 독일문학을 공부했다. 2005년 하이델베르크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이 논문으로 Ruprecht-Karls상을 수상했다. 29세에 20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독일 본대학교 철학과에 사상 최연소 석좌교수로 발탁되었고, 인식론과 근현대 철학을 강의하고 있다. 서양철학의 전통을 뿌리 삼아 그가 제창한 '신실재론(New Realism)'은 21세기 현대 철학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책에서는 현 세계의 다섯 가지 위기를 다룬다. '가치의 위기', '민주주의의 위기', '자본주의의 위기', '테크놀로지의 위기', 그리고 이 네 가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