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2

만인의 인문학

이 책의 부제는 '삶의 예술(The Art of Living)로서의 인문학'이다. 저자 도정일은 전 경희대학교 영문과 교수, 문학평론가, 문화운동가이며, 우리 시대의 대표적 인문학자다. 2011년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설립을 주도하여 초대 대학장을 역임했다. 2001년 시민운동 단체 '책읽는사회만들기국민운동'과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을 설립하였다.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은 어린이 전문도서관인 '기적의 도서관'을 전국 14개 도시에 건립하였고, 2006년 이후 전국 각지에 70여 개의 학교도서관 설치를 지원했으며, 영유아를 위한 '북스타트' 운동 및 교사를 위한 독서교육연수 프로그램을 주도해왔다. 저자는 책머리에서 인문학이 의미가 있는 것은 그것이 우리네 삶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하며, 이처럼 삶을..

장서 리뷰 2021.10.24

인문학 리스타트

지은이 박영규는 '역사 대중화의 기수', '실록사가'라는 찬사를 받은 대중 역사 저술가이다. 누적 200만부 판매를 기록한 밀리언셀러 '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을 출간한 이후 20여 년간 9권의 '한 권으로 읽는 실록' 시리즈를 펴냈다. 1장 인류 생존의 세 가지 도구-경제, 정치, 역사 저자는 이 책에서 학문을 크게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의 세 갈래로 분류한다. 그리고 인문학은 인간에 관한 학문으로 인간의 근원적인 문제나 인간의 문화, 인간만이 지닌 자기표현 능력을 바르게 이해하기 위한 문제들을 다루는 영역으로, 철학, 역사, 종교, 문학, 예술이 인문학에 포함된다고 한다. 인간의 지식은 생존의 수단으로 고안된 것이고, 학문은 지식을 축적하고 전달하는 행위 또는 지식 자체를 일컫는다. 따라서..

장서 리뷰 2021.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