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이외수는 1946년 경남 함양군에서 태어났고, 춘천교대를 자퇴한 후 홀로 문학의 길을 걸어왔다. 문학과 독자의 힘을 믿는 그에게서 탄생한 소설, 시, 우화, 에세이는 해를 거듭할수록 열광적인 ‘외수 마니아’들을 증가시키고 있다. 이 책의 목차는 ‘1장 뇌에서 마음까지의 거리가 가장 멀다, 2장 육안과 뇌안을 감고 심안과 영안을 떠라, 3장 입은 비뚤어져도 말은 바로 합시다, 4장 마른 가슴에 물 주기, 5장 손금 속으로 강이 흐르리, 6장 배만 채우지 말고 뇌도 채웁시다, 7장 엉덩이로 버티기, 8장 먼 길을 가려거든 발이 편한 신발부터 장만하라, 9장 머리 닿는 부분이 하늘이고 발 닿는 부분이 땅입니다, 10장 마음에서 마음으로, 이 책에 담긴 유물 그림 해설-김대환(문화재평론가)’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