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화

2014 현충일 훈화

kdy820 2014. 6. 5. 05:59

현 충 일

 

 

  내당 학생 여러분!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요? 여러분들이 생명존중교육을 통해서 잘 알고 있듯이, 그것은 바로 사람의 목숨, 즉 생명입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생명이 있어야만 모든 것을 이룰 수 있고, 사람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소중하고 단 하나뿐인 생명을 바쳐 희생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생명의 소중함을 모르는 사람이기 때문일까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그들은 생명의 소중함을 너무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국가를 위해서 자신의 생명을 희생시킬 수 있었던 높은 뜻과 진정한 용기를 지닌 분들이었습니다.

  국립현충원에는 이런 분들이 잠들어 있습니다. 일제치하에서 조국의 광복을 위해 독립운동을 하다가 목숨을 바친 애국지사들의 영혼이 잠들어 있으며 6․25 전쟁 때 나라를 지키기 위하여 전사한 분들의 넋이 깃들어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 이처럼 세계에서 자랑스러운 나라가 된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나라가 위험에 빠질 때마다 자기의 몸을 돌보지 않고 오직 나라를 위해서 헌신하신 영령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현충일이 되면 우리는 고개 숙여 호국 영령들의 명복을 빌며 감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지금 평화롭고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것도 그분들의 거룩한 뜻에 의하여 이루어졌음을 알아야 할 것이며, 그분들의 충성심과 애국심을 본받아 나라를 사랑하고 민족을 사랑하는 정신을 길러야 할 것입니다.

 

  내당 학생 여러분!

  내일, 6월 6일은 제59회 현충일입니다. 현충일에는 어떤 일을 해야 할지 다 같이 생각해 봅시다.

  첫째, 현충일에는 집집마다 조기를 달아야 합니다. 나라를 위하는 일을 너무 크게 생각하지 마시고 여러분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일에서부터 찾아야 합니다. 현충일에 잊지 않고 조기를 다는 것도 나라를 위하는 길입니다. 조기는 태극기의 기폭만큼 내려서 다는 것입니다.

  둘째, 오전 10시에 전국적으로 사이렌이 울립니다. 그 때는 일제히 일어나서 조기가 있으면 조기를 향해서 묵념을 하고, 조기가 보이지 않으면 북쪽을 향해서 경건한 마음으로 묵념을 해야겠습니다. 온 식구들이 함께 하도록 합니다.

  셋째, 가족과 함께 가까운 곳에 있는 충혼탑을 찾아가서 그 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본받아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현충일에는 일기를 꼭 쓰도록 합니다. 조국을 위해서 목숨을 아끼지 않은 분들께 편지 형식으로 감사의 일기를 쓸 수도 있을 것입니다.

  현충일에는 그 외에도 할 일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어떤 일을 하는 것이 나라를 위하는 일인지 생각해보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201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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