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NISO(미국정보표준기구)
NISO(National Information Standards Organization)는 출판, 도서목록과 도서관에 적용되는 표준 기술을 개발, 유지하고 공표하는 미국의 비영리 표준화 단체이다. 1939년에 설립되었으며, 1983년에 비영리 교육단체로 조직되었고, 1984년부터 현재의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
NISO는 ANSI(미국표준협회) 규격으로서 Z39. 시리즈를 담당하고 있다. Z39. 시리즈의 예로서 Z39.50(정식명칭은 ANSI/NISO Z39.50)은 1988년 미국표준협회가 이기종 컴퓨터 사이의 표준화된 정보검색 프로토콜로 채택한 미국표준인 동시에 국제표준이다.
NISO가 인증한 표준들은 ANSI가 공표한다. ANSI의 거의 모든 표준과는 달리 NISO가 인증한 표준들과 가장 좋은 사례들은 웹사이트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NISO는 표준기구로서의 역할 외에 추천 사례, 기술 보고서와 합의 문서를 출판하고 사서와 정보 전문가들을 위하여 계속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NISO의 잡지인 Information Standards Quarterly(ISQ)는 2011년부터 온라인에서 접속할 수 있다.
NISO는 2004년 ‘우수한 디지털 장서 구축을 위한 지침 프레임워크’를 발표하였다. 이 프레임워크는 디지털 장서 구축을 위한 4가지 핵심 개체(entitles)를 장서(collecttions), 객체(objects), 메타데이터(metadata), 프로젝트(projects)로 나누어 기본원칙을 제시하고 있다.
2. ANSI(미국표준협회)
ANSI(American National Standard Institute)는 직접 표준을 개발하지는 않으나, 미국에서의 권고표준(Voluntary Standards: 준수할 의무는 없으나, 국가 또는 표준화 단체가 제정하여 이의 준수를 권고하는 표준) 활동을 관리·조정하고, 주요 규격 작성 기관이 제정한 규격 중 표준의 적합성 여부에 따라 미국 국가표준으로서의 승인 여부를 결정하는 비영리 민간단체이다.
ANSI는 국제표준기구인 ISO/IEC의 공식적인 미국 대표로 활동하며, 미국의 국가표준이 국제표준으로 제정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ANSI는 주로 통신과 네트워킹 분야와 관련한 국제표준과 미국 국내표준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ANSI의 규격이나 원안은 ISO의 초안으로 채택되는 경우가 많으며, ISO로부터 초안 작성을 위촉받는 경우도 있다.
3. ISO(국제표준화기구)
ISO(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는 전기·전자를 제외한 모든 분야의 국제표준화를 추진하는 기구로서, 적게는 공업용 볼트, 너트의 규격에서부터 통신의 프로토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표준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는 국제적으로 통일된 표준을 바탕으로 상품과 서비스의 교역을 촉진하고 과학·기술·경제 전반의 국제 협력 증진을 목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ISO는 1926년에 각국의 주요 표준화 단체에 의해 결성된 ISA(International Federation of National Standardizations)의 업무를 계승하여 1947년에 설립된 비조약기구로 정부의 연합체는 아니지만, 각국을 대표하는 1개의 표준화 기관만이 의결권을 갖는 회원이 될 수 있고, 기타 기관은 옵서버로 가입할 수 있다.
ISO는 ITU와 긴밀한 연락 관계를 유지하면서 전기통신표준화에도 참여하고 있는데, 1960년 TC 97(컴퓨터 및 정보처리기술위원회)을 설치하여 데이터통신과 정보처리 분야의 국제표준화를 추진하였으며, 이에 대한 가장 대표적인 업적으로 개방형 시스템 간 상호접속(OSI) 모델의 표준이다. 하지만 1987년 ISO의 TC 97과 국제전기표준회의(IEC)의 TC 83(정보기기)의 활동 분야가 중복되는 점을 고려하여 이들 두 전문위원회를 합병하였다. 따라서 합병된 이 위원회를 ISO/IEC JTC 1(ISO/IEC Joint Technical Committee one)이라고 하고, 여기에서 정보기술 분야 국제표준화를 합동 관리하고 있다.
4. W3C(월드와이드웹컨소시엄)
W3C(World Wide Web Consortium)는 표준안의 제정과, 이를 많은 회사들과 연구기관에서 서로 공유하게 하여 정보화의 세상을 위한 하부구조로서의 웹의 기술적, 사회적 확산을 위해 창립된 국제적인 웹 표준화 단체다. WWW의 창시자인 팀 버너스 리를 중심으로 1994년 10월에 창립되었으며 본부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 소재하고 있다.
미국의 MIT 컴퓨터과학연구소, 프랑스 INRIA(Institute National de Recherche en Informatique et en Automatique), 아시아의 게이오대학과 쇼난후지사와 캠퍼스 등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공동 운영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WWW-KR이 가입하여 국내에서 기술전파 등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W3C는 현재 500여개 회원 기관들로 구성되어 있다. IBM, 마이크로소프트, 넷스케이프, 소니 등 내로라하는 일반 기업을 비롯해 비영리기관, 산업기관, 정부기구 등이 W3C의 회원사 목록을 구성한다. 이처럼 수많은 기업과 기관들이 W3C에 가입한 이유는 W3C에서 논의되는 다양한 분야의 기술 표준에 자사의 논리와 이익을 조금이라도 반영시키기 위해서다. 일단 W3C가 정한 기술 규격은 거의 예외 없이 '표준'으로 인정받기 때문에, 기술결정 과정에 입김을 넣는 일은 매우 중요할 수밖에 없다.
W3C는 웹의 기반이 되는 HTML·그래픽과 글꼴(폰트)·문서 포맷 등 이용자 환경영역을 정하는 일, 전자상거래 보안·개인정보 유출 방지·음란물 차단·전자서명, 인터넷의 특정 주소를 호출하는 표준규약인 HTTP와 차세대 규약인 HTTP-NG·새로운 웹 저작언어인 XML·TV와 웹의 융합에 따른 여러 기술적 문제, 시각이나 청각장애를 지닌 사람들도 비장애인들처럼 자유롭게 웹의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각 정보 제공업체들에 다양한 기술적 지원을 권고한 일종의 가이드라인인 WAI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5. IEEE(미국전기전자학회)
IEEE(Institute of Electron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는 1884년에 설립된 미국전기학회(AIEE: American Institute of Electronical Engineers)와 1912년에 설립된 무선학회(IRE: Institute of Radio Engineers)가 1963년 합병하여 현재의 명칭과 조직으로 설립된 미국 최대의 학회로서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각국의 학자와 전문기술자 등 수십만 명이 가입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전기, 전자, 전기통신, 컴퓨터 분야의 전문가 단체이다.
IEEE는 기술논문의 발표와 토의를 위한 회의 개최, 기관지와 논문지 발간, 회원의 전문적인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정보서비스의 제공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또 IEEE 산하에는 통신학회(IEEE Communications Society), 컴퓨터학회(IEEE Computer Society) 등 수십 개의 분야별 학회가 있어 이들 산하 학회의 하부 기술 위원회를 통하여 주요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6. ASTM(미국재료시험협회)
ASTM(American Society for Testing and Materials)은 공산품, 화학제품, 환경과 관련된 재료와 시험방법을 표준화하고 연구하기 위해 1898년 발족된 미국 협회이다. 매년 'ASTM 규격'을 새롭게 지정해 <manual book of astm standards>란 이름의 책으로 만들어 배포하고 있다. ASTM은 광범위한 주제, 특히 소재, 제품, 시스템 및 서비스의 특성 및 성능에 대한 표준을 개발하고 있다. 철금속 분야, 비철금속 분야, 시멘트·세라믹스·바닥재·유리 등 석재 분야, 페인트·석유류·종이·고무·플라스틱 등 잡자재 분야, 전문용품 등의 분야로 나뉜다. 각종 전문재료 분야와 시험, 점검 분야의 표준화도 맡고 있다.
ASTM은 위원회 체제로 운영되며, 국내 및 국제 수준에서 산업 및 요건과 부합할 수 있는 표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표준 지정의 우선순위, 자원 및 산업의 필요성, 제조, 교역, 건강, 안전 및 환경보호와 관련한 이해 당사자들의 요구에 따라 지속적으로 표준을 제정해 오고 있다. ASTM이 제정한 표준은 기술위원회에 의해 개정될 수 있으며, 매 5년마다 정기적으로 검토해 개정하고 있다. 개정되지 않은 표준안은 재승인하거나 철폐하는 것이 원칙이다.
7. IETF(인터넷공학테스크포스)
IETF(Internet Engineering Task Force)는 인터넷 자체, 인터넷의 운영 및 관리, 그리고 인터넷 관련 기술의 공학적인 측면과 기술적인 측면의 쟁점 등을 해결하는 것을 목적으로 망 설계자, 관리자, 연구자, 망 사업자 등으로 구성되어 자생적으로 만들어진 그룹으로, 인터넷의 표준규격을 개발하고 있는 인터넷아키텍처위원회(IAB: Internet Architecture Board)의 산하 조직이다.
IETF는 TCP/IP와 같은 인터넷 운영 프로토콜의 표준을 정의하는 주체로서 기술적인 분야별로 40개가 넘는 그룹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근 인터넷의 중요도가 증가함에 따라 관심이 증가되고 있는 인터넷 관련 사실상 표준(De Facto Standard)을 제정하는 최고 권위의 국제표준화 단체로 인정되고 있다.
8. NIST(미국표준기술연구소)
NIST(National Institute of Standards and Technology)는 미 상무부(United States Department of Commerce) 기술관리국이 운영하는 국립 연구소이다. 산업의 기술적 발전을 보조하고 상품의 질과 생산과정을 현대화하며 상품에 대한 신뢰성을 증대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미국 의회에 의해 설립되었다. 1901년 처음 출범했다. 1988년까지는 국립표준국(NBS∙National Bureau of Standards)이라는 이름을 썼다.
NIST는 과학기술 분야의 각종 표준과 관련된 기술연구를 담당한다. 각종 측정기구 및 국가표준도량형을 마련해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각종 기술과 측정 기술에 대한 국가표준을 선정하고 개발 및 적용한다. 중소 산업체의 표준기술력 증대, 상품생산의 현대화, 신뢰성 증대, 생산 확장 등을 돕기 위해 미국 각 지역에 350여 개의 지역센터를 두고 있다. NIST는 약 3000명의 과학자, 공학자, 기술자, 지원 및 관리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 밖에 기업, 외국의 객원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1800여 명의 준회원 집단도 존재한다. 한국에서 유사한 업무를 담당하는 기관으로는 한국표준과학연구소와 기술표준원이 있다.
9. KSA(한국표준협회)
KSA(Korean Standards Association)는 1962년 공업표준화법(현행 산업표준화법 제32조)에 근거하여 산업표준화 및 품질경영의 조사·연구·개발 및 보급을 촉진하여 과학기술을 진흥하고 생산능률을 향상시킴으로써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단법인 한국표준규격협회로 설립되었다. 1966년 2월 한국규격협회, 1978년 6월 한국공업표준협회를 거쳐 1993년 6월 지금의 명칭으로 변경되었다.
1998년 KS인증기관으로 지정되었고, 2000년 ISO9001, ISO14001 인증기관으로 지정되었다. 2001년 북경사무소를 개소, 2009년 가산디지털센터를 개소하였다. 2011년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검증기관으로 지정되었고, 2014년에는 고용노동부 법정 직무 교육 위탁 기관으로 등록되었다. 2018년 현재 서울 강남구 역삼동 본부와 가산디지털센터, 안성 인재개발원, 전국 12개 지역본부와 4개 사무소, 중국 국외사무소를 중심으로 산학연 협력체제를 구축하였다.
주요사업으로 표준규격 보급 및 민간표준화 활성·연구 등 표준사업과 품질경영촉진과 신품질경영기법 개발, 관련 대회의 운영, 서비스품질평가 등의 품질경영사업, KS인증 및 국제인증을 보급하는 인증사업, 기업의 품질경영을 위한 교육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ISO, IEC, BSI, ASTM 등 해외의 표준 품질 관련 기관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회원 가입자격은 KS표시 인증업체 및 준비업체, ISO 인증업체 및 준비업체, 제조업·금융업·유통업·서비스업 등 산업관련 법인체, 정부·공기업·투자기관·지방자치단체 등이다. 본부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305번지(역삼동 701-7) 한국기술센터 빌딩에 있다.
10. JISC(일본공업표준조사회)
JISC(Japanese Industrial Standards Committee)는 공업 표준화 전반에 대한 조사, 심의를 목적으로 일본의 공업표준화법에 의거 설치된 산업성 산하 심의회이다. 일본공업규격(JIS)의 제정, 개정 또는 폐지를 심의한다. 토목, 건축, 기계, 화학, 전기, 전자, 정보 등 각 부문 기술위원회와 그 산하 전문가 그룹에서 JIS의 제정 및 개폐에 관한 작업을 수행하며 표준 회의의 심의를 거쳐 정부의 주무 장관에게 제출한다. 주무 장관이 이를 토대로 JIS를 제정, 개정 또는 폐지한다. 조직은 총회 밑에 표준부회, 적합성평가부회를 두고 각 부회에는 기술전문위원회를 두며, 지적기반설비특별위원회, 소비자정책특별위원회와 같은 특별위원회를 총회 밑에 별도로 구성하고 있다. 국제표준화기구(ISO) 및 국제전기표준회의(IEC)에 일본을 대표하는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