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경전

의사조사 법성게

kdy820 2009. 8. 11. 08:46

의상조사법성게(法性偈) 


法性圓融無二相 (법성원융무이상)  법의 성품 원융하여 두 모양이 본래 없고

諸法不動本來寂 (제법부동본래적)  모든 법이 동요없어 본래부터 고요해라

無名無相絶一切 (무명무상절일체)  이름없고 형상없고 온갖 것이 끊겼으니

證智所知非餘境 (증지소지비여경)  참 지혜로 알뿐이지 다른 경계 아니로다

眞性甚深極微妙 (진성심심극미묘)  참된 성품 심히 깊어 지극히 미묘하니

不守自性隨緣成 (불수자성수연성)  자기 성품 지키잖고 인연따라 이루더라

一中一切多中一 (일중일체다중일)  하나 중에 일체있고 일체 중에 하나 있어

一卽一切多卽一 (일즉일체다즉일)  하나가 곧 일체요 일체가 곧 하나라

一微塵中含十方 (일미진중함시방)  한 티끌 그 가운데 시방 세계 머금었고

一切塵中亦如是 (일체진중역여시)  일체의 티끌 속도 또한 다시 그러해라

無量遠劫卽一念 (무량원겁즉일념)  이 없이 머나먼 무량겁이 일념이요

一念卽是無量劫 (일념즉시무량겁)  일념이 끝이 없는 한량없는 겁이어라

九世十世互相卽 (구세십세호상즉)  구세도 십세도 서로서로 통했으니

仍不雜亂隔別成 (잉불잡란격별성)  그럼에도 섞이잖고 따로따로 이루어라

初發心時便正覺 (초발심시변정각)  처음 발심한 때가 바른 깨침 이룬 때요

生死涅槃常共和 (생사열반상공화)  죽고사는 큰 열반이 항상 서로 함께 했고

理事冥然無分別 (이사명연무분별)  이상과 현실이 아득하여 분별할 수 없으니

十佛普賢大人境 (십불보현대인경)  열 부처님 보현보살 큰 사람의 경계라

能仁海印三昧中 (능인해인삼매중)  해인삼매 그 속에 온갖 것을 갈무리고

繁出如意不思議 (번출여의부사의)  불가사의 무진 법문 마음대로 드러내며

雨寶益生滿虛空 (우보익생만허공)  온갖 보배 비 내리어 일체 중생 이익하니

衆生隨器得利益 (중생수기득이익)  중생들이 그릇따라 온갖 이익 얻음이라

是故行者還本際 (시고행자환본제)  이 까닭에 불자들은 본래 자리 돌아가서

叵息妄想必不得 (파식망상필부득)  망상을 쉬지 않곤 얻을 것이 가이 없네

無緣善巧捉如意 (무연선교착여의)  인연없는 방편지어 마음대로 잡아쓰니

歸家隨分得資糧 (귀가수분득자량)  본 집에 돌아가서 분수따라 양식 얻네

以陀羅尼無盡寶 (이다라니무진보)  다라니의 무진 법문 끝이 없는 보배로서

莊嚴法界實寶殿 (장엄법계실보전)  온 법계를 장엄하여 보배 궁전 이루고서

窮坐實際中道床 (궁좌실제중도상)  영원토록 참된 법의 중도상에 편히 앉아

舊來不動名爲佛 (구래부동명위불)  본래부터 변함없는 그 이름이 부처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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