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어사이드 스쿼드

 

1. 개요

DC 코믹스의 동명의 원작 만화를 기반으로 제작되는 DC 확장 유니버스의 세 번째 영화. 《트레이닝 데이》, 《엔드 오브 왓치》, 《퓨리》 등을 제작한 데이비드 에이어가 각본, 감독을 맡았고, 그래비티로 제 86회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한 영국 출신의 작곡가 스티븐 프라이스가 음악을 담당했으며, 잭 스나이더와 잭 스나이더의 아내이자 영화 제작자이자 데버라 스나이더가 책임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분장상 수상작이다. 이는 슈퍼 히어로 영화들 중 아카데미에서 수상한 최초의 사례다.

2. 줄거리

슈퍼맨 사후, 점점 늘어가는 메타휴먼들에 의해 국가적 위기를 느낀 아만다 월러 장관은, 빌런들로 팀을 만들어 국가 위기상황에 대처하겠다는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몇몇 정부 고위인사들은 범죄자를 이용하는 것에 부정적이다. 월러는 펜타곤에서 준 문 박사에게 빙의된 인챈트리스의 능력을 선보임으로써 범죄자들에게 목줄을 채우고 이용하는 것이 유용하다는 것을 어필하는 데 성공하게 되고, 릭 플래그와 인챈트리스, 그리고 릭의 경호원인 카타나와 함께 데드샷, 할리 퀸, 캡틴 부메랑, 킬러 크록, 엘 디아블로, 슬립낫을 멤버로 한 슈퍼 빌런 팀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창설한다.

인큐버스는 고대에 여동생 인챈트리스와 함께 인간들에게 숭배받고 있었으나, 배신당해 자그마한 진흙 인형에 봉인당하게 되었다. 인챈트리스의 심장이 아만다 월러에게 탈취당하여 이용당하고 있던 도중 자신의 심장을 찾으러 온 인챈트리스가 선반 위에 놓여져 있는 진흙 인형을 발견하게 되고, 지하철 역 화장실에서 세수를 하고 있던 남성을 기절시킨 뒤 인형을 부숴버려 몸에 깃들게 하며 본격적으로 깨어나게 된다.

깨어난 인챈트리스는 여동생에게 인간들이 자신을 배신하였으며, 이젠 기계를 숭배하게 되었다는 말을 듣고, 자신의 힘을 모으기 위해 화장실 밖으로 나가게 된다. 이후 발작을 일으키더니 몸에서 촉수가 뻗어나오며 사람들을 잡아 흡수하기 시작한다. 이후 센트럴 시티에서 난리를 부리기 시작하고, 당연히 이를 막기 위해 군부대가 출동하나 전부 제압해버리며 파괴를 멈추지 않는다.

월러는 이들을 제압하기 위해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출동시킨다. 멤버들과 헬기를 타고 가다 공격을 받고 추락 후 다 같이 걷던 도중 캡틴 부메랑이 몸에 폭탄을 심은 것은 심리적으로 겁준 구라일 거라고 슬립낫에게 같이 도망가자고 꼬드긴다. 슬립낫은 뒤에 오는 군인들을 공격하고 로프를 이용해 부메랑보다 먼저 건물 위로 가려다가 플래그가 버튼을 누르자 목부분에서 폭탄이 터지면서 줄에 대롱대롱 매달려 사망한다.

월러는 릭 플래그에게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이끌고 도시에 진입하여 VIP를 탈출시키라는 명령을 내리는데, 이 VIP가 다름 아닌 자신이었다. 하필이면 지휘본부가 위치한 빌딩 주변에서 상황이 터진 탓에 꼼짝없이 발이 묶여버린 것. 때문에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멤버들이 "VIP가 누군데?" 라고 물어도 릭 플래그는 "늬들은 알 거 없는 하늘같으신 분." 이라던가 하는 식으로 얼버무리기만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