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 2

마법의 순간

파울로 코엘료는 1947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태어났다. 브라질 군사독재에 의해 수차례 수감되고 고문당했다. 그 후 록 음악 작곡자로서 브라질 음악에 큰 영향을 미쳤고, 저널리스트, 록스타, 극작가, 세계적인 음반회사의 중역 등 다양한 이력을 거쳤다. 1986년 그는 돌연 순례를 떠난다. 이것은 그의 삶에 커다란 전환점이 된다. 이 순례로 첫 작품 ‘순례자’를 썼고, 이듬해 ‘연금술사’로 세계적 작가의 반열에 오른다. 2002년 ‘브라질 문학 아카데미’ 회원으로 선정되었으며 프랑스 정부로부터 ‘레지옹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2007년부터 UN평화대사로 활동중인 그는 브라질에 ‘코엘료 인스티튜트’라는 비영리 단체를 설립, 빈민층 어린이와 노인들을 위한 자선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책에는 코엘료가 예순일곱 해..

장서 리뷰 2021.10.24

백귀야행

지은이 송경아는 소설가이자 번역가다. 대학에서는 전산학을, 대학원에서는 국문학을 공부했고, 국어국문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1994년 '청소년 가출협회'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백귀야행에는 작가가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쓰고 발표했던 여섯 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 1. 나의 우렁총각 이야기 결혼할 마음이 없는 소현은 사촌언니 지영의 권유로 홈쇼핑에서 10개월 할부로 우렁총각을 구입한다. 우렁이는 주인이 나가고 없는 동안에 사람이 되어 활동한다. 사촌언니가 이혼한 날 술에 취한 소현은 우렁총각을 보게 되고, 우렁총각은 소현에게 결혼해달라고 한다. 소현이 결혼할 수 없다고 하자 실망한 우렁총각은 우렁이로 변해 일도 하지 않고 야위어 간다. 소현은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려 우렁이..

장서 리뷰 2021.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