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재완은 직장인이다. 역사와 글쓰기를 좋아해 와 를 출간해 '작가'라는 부캐를 얻었다. 차례는 '가족 : 피가 되고 살이 되고, 추억 : 한 뻠 더 자라나고, 업(業) : 엎어치고 메치고, 인생 :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로 되어 있다. 이 책은 아주 평범한 74년생 저자의 이야기다. 저자를 만들었던 따뜻하고 재미난 가족과 추억에 대해서, 열심히 부속품 역할을 하다 뒤통수 씨-게 맞은 직장 생활(좌천, 공황장애와 극복)에 대해서, 드디어 정신을 차리고 자신에게 집중해 살게 된 현생에 대해서 주절거리는 이야기다. 저자는 나이 마흔이 넘어서 진짜 X세대처럼 하고 싶은 일을 시작했다. 여태 저자가 얻은 것은 3권의 책과 한 줌의 인세지만, 저자는 행복하다고 한다.(005쪽) 책 내용 중 '100세 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