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화

바른말 고운말을 사용하자

kdy820 2012. 4. 2. 12:55

 

바른 말 고운 말을 사용하자


  내당 학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새 학기가 시작된지 벌써 한 달이 지나갔습니다. 지난달 생활을 반성해보고 4월의 계획을 세우기 바랍니다.

  오늘은 ‘바른말 고운 말을 사용하자’라는 제목으로 이야기하겠습니다. 교장 선생님은 교실, 운동장, 등․하교길에서 욕을 하는 친구들을 많이 봅니다. 욕은 상대방 뿐만 아니라 욕을 하는 사람 자신에게도 굉장히 나쁜 영향을 끼친다고 합니다. 욕을 자주 하는 사람들은 점점 더 심한 욕을 하게 되고, 모든 일에 불만이 많아지고, 행동이 거칠어집니다. 욕은 듣는 사람의 기분을 상하게 하여 같이 욕을 하게 되고, 결국 싸움을 하게 됩니다.

  ‘오는 말이 고와야 가는 말이 곱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나는 욕을 하면서 상대방이 나에게 좋은 말을 하기를 바랄 수는 없습니다. 내가 바른 말 고운 말을 하면 상대방도 나에게 바른말 고운 말을 하게 될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 내당 학생들은 학교나 등하교길에서 친구들과 이야기할 때 절대로 욕을 하지 않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또, TV나 인터넷에서 배운 나쁜 말을 사용하는 친구가 많이 있습니다. 그 말이 무슨 뜻인지도 모르면서 마구 사용합니다. 그런 말을 사용하지 않으면 친구보다 뒤떨어지는 것처럼 생각합니다. 우리 내당 친구들은 앞으로 TV나 인터넷에서 사용하는 저속하고 나쁜 말들을 절대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학교에서 배운 표준말을 사용하여 밝고 명랑한 학교생활을 하기 바랍니다.

  사람을 때리고 괴롭히는 것만이 폭력이 아닙니다. 욕을 하거나 친구가 듣기 싫어하는 별명을 부르거나 인터넷에서 배운 나쁜 말을 사용하여 상대방을 괴롭히는 것을 언어폭력이라고 합니다.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자기도 모르는 가운데 여러 가지 잘못을 저지르는데 말로써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는 경우가 가장 많다고 합니다. 우리 모두 상대방을 칭찬하는 말, 바르고 고운 말을 사용하여 언어폭력이 없는 학교가 되도록 합시다.

  우리 학교는 올해 행정안전부에서 지정한 정보윤리학교가 되었습니다. 인터넷에서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는 나쁜 댓글, 즉 악플 때문에 자살을 하는 사람까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학교에서는 작년부터 선플 달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학교 홈페이지에서 친구를 칭찬하는 글을 많이 올리도록 합니다. 친구가 쓴 글에도 선플을 많이 달기 바랍니다. 집에 가면 부모님께도 학교 홈페이지를 많이 이용하도록 이야기하기 바랍니다.

  우리 내당 친구들이 학교나 인터넷에서 모두 바른말 고운말을 사용하는 날이 빨리 오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20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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