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여름방학식 훈화
여름방학을 기다리면서
시골을 생각한다.
연못에서 처음 본 물땅땅이
숲에서 울어주던 쓰르라미
불을 달고 날아다니던 개똥벌레
올해도 날 알아보고 반가워할까.
산비탈에서 만난 도롱뇽
올해는 정말 놀라지 말아야지.
냇물에서 잡다 놓친 작은 물고기
올핸 얼마나 큰 놈으로 자라서
내 손에 잡혀 줄까.
떠오르는 그 많은 생각 속에서
제일 궁금한 눈이 큰 아이
올해도 그 까만 손으로
감자를 또 구워줄까.
이진호 선생님이 쓴 ‘생각 속에서’라는 동시입니다.
내당 학생 여러분!
오늘부터 여름방학이 시작됩니다. 이번 여름방학은 산과 들, 강과 바다에서 많은 것을 체험하는 생활을 하기 바랍니다.
학습 계획을 세워서 자기 주도적으로 공부하고 부모님께 효도하는 생활을 해야겠습니다.
가족과 함께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방학, 즐겁고 행복한 여름방학을 보내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201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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