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31일, 어머니를 청부살해하려 했던 중학교 여교사가 재판과정에서 내연관계인 전 국가대표 빙상선수에게 2억 5천만원 상당의 자동차 ‘애스턴 마틴’을 선물로 줬다고 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
페라리, 람보르기니 등이 명차인 것은 알고 있었지만, 애스턴 마틴은 처음 듣는 이름이었다. 평소 자동차에 관심이 많아서 어떤 차들이 세기의 명차인지 알고 싶어 '거부할 수 없는 유혹, 세기의 명차'를 구입하였다.
A 인터넷서점 중고샵에 올라와 있는 가격은 정가 10만원, 판매가 9만원인데, 중고책 가격은 5만원이었다. 개인 판매자 책 중에서 가장 싼 28,000원짜리에 배송료 2,500원을 부담하고 30,500원에 구입하였다.
원제: MASTERPIECE OF THE AUTOMOBILE, 저자: 론 킴볼(사진), 매트 딜로렌조(글), 역자: 김종룡, 207쪽, 2008년, 크레듀 발행이다. 책의 크기는 가로 34cm, 세로 42cm, 내가 소장하고 있는 대형본 책과 비교했을 때, 3번째로 큰 책이었다.
이 책에서는 세기의 명차를 1. 즐거움, 2. 권위, 3. 질주, 4. 파워, 5. 아름다움의 다섯 편으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각 편에 해당하는 명차 사진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차명을 외우려고 하지 않는다면 짧은 시간에 훑어볼 수 있다.
애스턴 마틴은 권위 편에 ‘1964 애스턴 마틴 DB5’(66~67쪽), ‘2006 애스턴 마틴 뱅퀴시S’(74~75쪽), 아름다움 편에 ‘1962 애스턴 마틴 DB4 GT 자가토’(182~183쪽), ‘2005 애스턴 마틴 DB'(188~189쪽), 4대가 소개되어 있다.
책을 펼쳤을 때 가로 길이는 68cm가 되는데 소개되는 대부분의 차들이 2쪽에 걸친 측면 사진으로 제시되고 있다. 가운데 접힌 부분이 있어서 차가 둘로 쪼개진 것처럼 보인다. 무엇보다 책이 너무 커서 책장에 꽂아 둘 수가 없었다. 배송된 종이박스에 담아서 TV대 밑에 보관하였다.(20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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