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나라의 문화 이해를 통한 글로벌 예절 지도 방안
김 대 영
(대구광역시교육청 장학사)
Ⅰ.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
1. 영국
신사의 나라인 영국은 민주적이면서도 매우 보수적인 문화를 지니고 있는 나라이다. 영국의 날씨는 “하루 중 4계절이 있다.”고 할 정도로 변덕스럽기는 하지만 겨울 평균 섭씨 5도, 여름 평균 14도로 온화한 기온이다. 즉 여름 기후가 비교적 서늘하기 때문에 영국 신사들은 늘 넥타이를 매고, 조끼와 양복을 단정히 입는 것이다. 또한 음울한 하늘과 귀족 문화는 명탐정 셜록 홈즈와 같은 추리 소설이 대중들에게 사랑받게끔 만들었다.
오랜 역사를 지닌 영국의 전통의상은 스코틀랜드식 킬트(Kilt)이다. 킬트는 세로로 주름이 잡힌 느슨한 스커트로서 길이는 허리에서 무릎에 닿을 정도이다.
영국인들은 특별한 손님일 경우 집에 초대하는 관습이 있다. 이때 고급 초콜릿이나 꽃을 선물로 가지고 가는 것이 예의다. 그러나 백합은 죽음을 상징하므로 피해야 한다.
2. 프랑스
프랑스는 애정과 감수성이 풍부한 나라이다. 프랑스인의 사랑은 가족에서 출발한다. 주말이 되면 대부분의 경우 부모와 자식이 함께 시간을 보내며, 친지를 찾아가거나 초대하기도 한다.
“내일의 두 푼보다 오늘의 한 푼”이라는 격언이 있듯, 프랑스인은 일상생활에 있어서는 매우 현실적이다. 또한 절제 정신이 강해서 돈 빌리는 것을 싫어하며 ‘벼룩시장’이 활성화되어 있다. 유명브랜드 상품이 많음에도 가격이 저렴한 상품이 잘 팔린다.
프랑스인들은 식사 중 담소를 즐긴다. 이른바 ‘코스 요리’가 프랑스에서 시작된 것도 식사 중 대화를 즐기는 민족성에 연유한다. 그런 식습관은 문화 예술인들로 하여금 카페로 몰려들게 하였다.
우리가 흔히 선물하는 빨간 장미는 프랑스에서는 구애를 의미하므로 선물하지 않는 것이 좋고, 대부분의 프랑스인들은 향수에 대해 전문가라고 할 정도로 잘 알고 있고 향수는 기호품이기 때문에 섣불리 향수를 선물하는 것도 환영받지 못한다. 집으로 초대받았을 때 와인을 가져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우리나라에서 막걸리나 소주를 포장해서 주는 것과 같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또한 한국에서 어버이날 감사의 의미로 선물하는 카네이션이 프랑스에서는 장례식용으로 불길한 꽃이라 생각 할 수도 있다.
3. 독일
독일 사람들은 질서의식이 강하고, 매사 정확하며 자연법칙처럼 법규를 엄격히 준수하고 있다. 또한 시간 약속을 정확히 지키며, 시간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국민이다. 시간 절약 관념은 예약 문화를 정착시켜, 이발소를 갈 때도 예약을 한다.
국민성은 음식에 그대로 반영되어, 맛이나 색깔이 단순하고 투박하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주식으로는 빵, 감자 및 소시지를 즐겨 먹는다. 독일의 물은 석회수라서 세탁이나 목욕용으로 사용할 뿐 마실 수가 없다. 그래서 미네랄워터와 흰 포도주를 차게 해서 음료로 마신다. 맥주는 설명이 필요 없는 독일의 상징이다. ‘맥주의 나라’라고 불릴 정도로 맥주 종류가 많으며, 맥주 축제도 수없이 많다.
햄버거는 독일 음식문화의 소산이다. 15세기 경 함부르크 사람들은 잘게 저민 쇠고기에 양념을 넣어 맛을 낸 ‘함부르크 스테이크’를 만들었는데, 이것이 19세기 말 독일 이민의 물결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서 햄버거가 되었다.
독일에서는 친밀한 사이가 아닌데 고가의 선물을 하면 뇌물이라고 생각하기 쉽기 때문에 주의하도록 한다. 선물을 포장할 때는 죽음을 상징하는 흰색, 검은색, 갈색의 포장지와 리본은 사용하지 않으며, 화려한 포장도 삼가도록 한다. 꽃을 선물할 때는 짝수로 하지 않는 것이 좋지만, '13'은 불길한 숫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13송이는 피하도록 한다. 또한 꽃다발을 싼 포장지를 벗겨 주는 것이 매너다.
4. 러시아
러시아에는 추운 기후와 관련된 생활풍습이 많다. 열악한 자연환경은 ‘강한 사람’을 존중하고 따르는 풍토를 조성했으며, ‘강자 우선’의 생활관습을 낳았다. 때문에 가장에 대한 존중이 엄격하며, 식사 때 연장자가 먼저 시작해야 아랫사람이 뒤따르는 식의 경로사상이 강하다.
러시아 사람들은 봄이 되면 ‘마슬레니차’와 밀전병 요리인 블리니를 먹으며 행운을 비는 풍습이 있다. 또한 추운 지방은 더운 곳에 비해 음식 재료를 구하기 힘들기 때문에 여름에 ‘다차(별장)’에 휴가를 가면서도 그곳에서 야채와 과일을 스스로 키워 먹는 문화를 가지고 있다. 겨울이 되면 “몸을 좀 덥힙시다.”라며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보드카를 마신다. 러시아인에게 보드카는 단순한 술이 아니라 삶의 일부다.
러시아 사람들은 선물 받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특별히 금기하는 물건은 없다. 가능한 한 많은 기회를 만들어 자주 선물한다면 더욱 좋다. 방문할 때 손님은 꽃이나 술을 가져가고 선물교환도 널리 행해지고 있다. 선물은 일상적인 것이 많으며 그것을 통하여 표현되는 우정을 중시한다. 꽃을 선물할 때 축하의 의미는 홀수이고 애도의 의미는 짝수이다.
5. 미국
미국인들의 심성과 사고방식은 미식축구와 야구로 상징된다는 말이 있다. 어깨를 걸고 힘으로 밀어붙이며 앞으로만 나가는 미식축구는 서부개척시대 미국인들의 강인한 개척정신을 보여주는 것이고, 선수․심판․관중이 마치 삼권분립을 이루듯 엄격한 역할 분담과 규칙에 따라 던지고 치고 달리는 야구는 미국 민주주의의 실제를 반영한다는 해석이다.
미국 사회에는 ‘아메리칸 드림(American Dream)'이란 말이 하나의 신화처럼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이 말에는 미국 사회가 누구에게나 성공할 수 있는 자유와 평등한 기회가 주어지는 민주주의 사회라는 이데올로기가 담겨 있다.
미국에서 남의 손을 빌린다는 것은 그야말로 사치다. 그래서 셀프 서비스 문화가 발달하고, 패스트푸드 음식점이 번창하고 있다. 패스트푸드는 식사, 특히 점심 먹는데 시간을 뺏기지 않으려는 미국인들의 근면한 생활태도와 관계가 있다. 한편, 패스트푸드는 코카콜라를 대중적 음료로 만들어 놓았다. 오늘날 코카콜라는 미국 자본주의의 상징으로 비춰지고 있다.
백합은 미국에서 장례식에 사용되는 꽃이기 때문에 백합을 선물하는 것은 실례이다. 선물을 받으면 즉시 풀어 보고 감사를 표하는 것이 예의이며, 선물의 소유를 분명하게 밝혀 주는 것이 좋다. 또한 미국에서 초대를 받았을 경우 케이크는 대부분 안주인이 직접 만들기 때문에 선물로는 적합하지 않다.
6. 중국
중국은 역사가 유구하고 문명이 발달한 국가로 일찍이 수천 년 전부터 매우 높은 요리기술을 연구하고 익히기 시작하였다. 중국인들은 집에서 손님을 접대하기를 좋아하는데, 그것은 손님에 대한 열정을 표시하는 것 외에도 손님에게 주인이 손수 만든 중국 요리의 맛을 보도록 하기 위한 것도 있다.
중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색은 붉은 색이다. 붉은색은 축복, 권력을 얻고 악귀를 쫓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五星紅旗)도 붉은 색이다. 중국인들은 설날 선물로 붉은색 겨울용 상하 내복, 양말과 허리띠 구매가 유행한다. 그 해의 띠를 가진 사람들은 일년 내내 홍색 내의나 허리띠를 걸칠 경우 무병장수하며 불행을 쫓는 행운이 따른다고 믿고 있다. 중국인들이 붉은색을 좋아하는 것은 공산주의와는 상관이 없다. 중국은 설날 때 거리에 붉은 등을 내건다.
중국인이 금기하는 선물은 괘종시계인데, 이는 '종'이 끝을 의미하는 종(終)과 발음이 같아서 죽음을 뜻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우산도 흩어진다는 의미의 산(散)과 발음이 같아서 이별을 뜻하며, 과일인 배도 이별의 리(離)와 발음이 같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꽃다발은 꽃이 ‘생명이 짧음’을 의미하고 장례용이기 때문에 선물하지 않는다. 손수건 역시 슬픔과 눈물을 상징하므로 주지 않는다. 중국인은 빨간색을 좋아하므로 빨간색으로 포장하는 것이 좋으며, 짝수는 길하고 홀수는 흉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축의금은 짝수, 부의금은 홀수 금액으로 한다. 저녁식사나 파티에 초대를 받은 경우는 먹을 것을 선물로 가져가지 않는다. 또한 중국 사람은 선물을 선뜻 받지 않고 세 번 정도 사양하는 습관이 있다.
7. 일본
일본은 사면이 거친 바다에 둘러싸인 섬나라이기 때문에 수백 년 동안 종족적으로 피가 섞이지 않고 지내왔다. 그래서 일본의 강점 중의 하나가 바로 이런 종족적 동질성에 있다. 집단을 존중하는 풍토는 가업계승과 유산 상속에서도 잘 나타난다. 일인일능(一人一能)과 가업계승의 전통, 즉 가족 중 누군가 한 사람은 반드시 가업을 계승한다는 일종의 장인정신은 300~4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가게나 회사를 존재하게 만든 원동력이다.
절약정신도 집단주의와 맥락을 같이 한다. 집단의 번영을 위해서 개인의 욕망을 극도로 억제하면서 미래에 대비해 나가는 것이다. 가정교육 또한 집단주의에 기초한 “남에게 폐를 끼치지 말라”이며, 이러한 예절 교육은 타인을 배려하는 문화를 형성하였다. 흔히 일본인은 좋고 나쁜 것을 확실하게 표현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타인 배려 전통에서 비롯된 것이다.
일본에서는 주는 사람이 있는 자리에서 선물을 풀어서는 안 된다는 불문율이 있다. 준 사람 앞에서 선물을 뜯어본다는 것은 자칫하면 체면이 생명인 이 나라 사람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실례가 될 수 있다. 물론 선물을 거절하는 것도 대단한 실례이다. 신세를 진다는 개념 자체가 일본인들에게는 신세를 갚아야 한다는 의무감을 의미한다. 그래서 선물을 받으면 좀 더 좋은 선물을 되돌려 주려고 한다.
결혼하는 사람에게 와인 잔과 같이 깨지거나 부서지는 물건은 선물하지 않도록 하고, 흰색은 죽음을 의미하므로 흰색 종이로 선물을 포장하지 않도록 한다. 일본에서는 반짝거리는 색의 포장지를 쓰지 않으며 선물에 리본도 거의 달지 않는다. 짝수를 이루고 있는 것은 선물로 주지 않는 것이 좋은데, 꽃이라도 짝수 송이는 피하도록 한다. 가벼운 선물은 서로의 관계를 부드럽게 하는 윤활유 역할을 하므로 방문할 때 반드시 선물을 준비한다.
Ⅱ. 글로벌 예절 지도 방안
1. 글로벌 예절 지도의 필요성
학생들에게 글로벌 예절 지도는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고 가능하면 빨리 이루어질수록 좋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예절의 필요성은 다음과 같다.
- 외국인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 지키기
- 외국에 나갔을 경우의 기본적인 에티켓과 매너 표출
- 국내에서의 외국인에 대한 생활상 안내
- 외국인에 대한 우리 문화의 소개와 안내
- 글로벌 시대에 있어서 세계시민으로서의 국제적인 소양과 적응력을 가진 문화시민으로서의 자질 함양.
- 서로 다른 사람들과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민족의 의사소통과 공동생활의 원만한 유대 관계 유지
- 상호 존중과 처지의 이해를 통한 상호 신뢰 구축
2. 글로벌 예절 지도 방법
장차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야 할 학생들에게 지구촌 시민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글로벌 예절에 대하여 지도하여야 하며 그 방법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것들을 생각해 볼 수 있다.
가. 지구촌 시민으로서의 나의 존재 인식하기
나 한 사람은 나 한 사람으로서의 존재에 그치는 것이 아니고 여러 사람들과 관련이 되어 있다. 먼저 가족들과 관련이 되어서 나를 걱정해 주고 나 또한 내 마음대로 행동할 수가 없다. 학교에서는 학급의 일원으로서 또는 학년이나 학교의 학생으로서 소속이 되어 있다. 또 동아리 회원으로서, 학원에서는 학원생으로서 소속이 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잘못하면 우리 가족이나 학교가 비난을 받게 되며 내가 잘 하면 가족이나 학교가 칭찬을 받게 된다.
그런데 이제는 나의 존재가 결코 가정이나 학교나 지역사회에 국한된 것이 아니고 지구촌 전체에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이제는 싫든 좋든 나는 지구촌 시대의 세계시민이며 이에 따른 책임과 의무를 수행하여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여야 한다.
나. 민간사절단으로서의 나의 존재
이제 해외 나들이가 빈번하게 되고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외국인들이 늘어나면서 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민간사절단이 되었다. 내가 외국인을 상대하려 하지 않아도 우리 주변에 있는 외국인들이 말을 걸어오며 도움을 요청할 경우 모른 척 할 수도 없게 되었다. 따라서 나의 말과 행동은 외국인들의 눈에 우리나라 사람들의 말과 행동으로 비쳐지게 되었다. 그러므로 국가를 대표하는 민간사절단이나 다름없는 사람이 된 것이다.
다. 글로벌 예절의 중요성 인식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세계시민으로서 살아가려면 글로벌 예절에 대하여 알아야 하고 지켜야 한다. 따라서 글로벌 예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글로벌 예절을 배우고 익혀서 교양 있고 매너 있는 지구촌 시민이 되기 위하여 노력하여 할 것이다.
라. 기본적인 공통의 글로벌 예절 지도
세계 각국의 예절과 풍습을 다 익힐 수는 없지만 공통으로 적용되는 글로벌 예절에 대해서는 학생들에게 사전에 지도를 하여야 한다. 학생들이 익혀두어야 할 기본적인 글로벌 예절에 대한 지도 자료를 확보하고 이를 활용하여 지도에 임하여야 하며 교육적인 차원에서 의도적이고 계획적인 지도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마. 외국인에 대한 태도 및 방법 익히기
해외에 나가서든 국내에서든 외국인을 만났을 때에 그들에 대한 태도에 대하여 학습을 하여야 한다. 그들을 만났을 때에 그들을 대하는 바른 태도와 방법에 대하여 알려주고 실습을 통하여 익혀두도록 하여야 한다. 외국인을 두려워하거나 기피하는 경우가 없도록 그들을 돕거나 도움을 받는다는 생각으로 그들과 친근감 있게 대하도록 하여야 한다.
바. 외국 여행 시의 기본 상식 익혀두기
외국여행의 기회가 왔을 때에 알아두어야 할 기본상식을 미리 익혀두도록 하여야 한다. 세계에서 공통으로 사용되는 예절과 매너를 익혀두고 각국의 특징에 따른 유의점 등을 익혀 두도록 하여야 한다.
사. 각 나라의 특징과 풍습 익혀두기
각 나라마다 다른 예절과 풍습이 있다. 이들 나라를 다 익혀 둘 수는 없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주 가는 나라에 대하여 그 나라의 특징과 풍습에 대하여 익혀두어야 한다.
아. 외국인과 접촉 기회 갖기
외국인과 직접 접해보고 그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어 보는 것은 백문이불여일견에 해당하는 효과가 있다. 외국인들과 사전에 직접 접해봄으로써 그들에 대한 친근감을 느낄 수 있고 외국여행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자. 글로벌 예절 체험학습 실시
외국생활 캠프나 영어마을 체험활동을 통하여 글로벌예절에 대한 체험의 기회를 확대한다. 또한 학교에서 역할극이나 영상자료를 활용하여 간접 체험학습의 기회를 넓혀 준다.
차. 글로벌 예절 지도 자료를 활용한 지도
시 교육청의 글로벌 예절 지도 자료를 활용하여 지도하고, 외국 여행 시에 촬영한 사진 자료나 현지에서 제작한 자료를 활용하여 지도한다. 사정이 허락한다면 외국에서 생활하다 돌아온 지역인사나 지역에서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동포를 활용하는 방법도 하나의 방법이다.
< 참고 문헌>
전라북도교육청(2006). 세계시민으로의 도약을 위한 글로벌 에티켓 지도자료.
대구광역시교육청(2009). 예절교육 365일 우리 아이 바르게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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